경북농기원, '농촌지도사 사과 전정 전문가로' 육성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북농업기술원은 3일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시험장에서 시군 농촌지도공무원 22명을 대상으로 사과 동계전정 현장 실습 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동계전정의 원칙, 가지의 세력, 절단에 따른 그해 자라는 가지(신초)의 발생, 유인에 따른 신초 발생세력 등에 대한 설명과 전정시범 후 현장에서 직접 전정 작업을 하고 선배지도사의 도움을 받아 교정하는 순으로 밀착 진행됐다. 전정 작업은 불필요한 가지를 절단하고 솎아내는 작업으로 과일의 상품성을 높이고 다수확 및 작업 편의성을 확보해 단위면적당 최대 수익을 올리는데 중요한 작업으로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직접 작업을 하는데 기술 수준이 낮아 부담을 느끼는 농가가 많고 작업을 맡길 만한 마땅한 인력 또한 부족해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최근 농촌지도공무원 인력현황을 보면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로 세대교체가 급격히 일어나 5년 미만의 신규공무원 비율이 38%에 이르고 있어 작목 전문지도사 역량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농가 지도를 위한 시군 농촌지도공무원 사과 전정교육을 선배 농촌지도공무원 3명의 지도 아래 소규모 그룹으로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석한 이용